신설될 평양무용대학에 북한의 첫 발레극장이 건설되는 중이라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8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종래의 평양음악무용대학이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으로 개칭하며 이전함에 따라 남게 된 부지에 무용교육부문이 분리돼 평양무용대학이 들어서게 되고, 그 시설 중 하나로 이 발레극장이 건설되는 중이다.
평양무용대학은 지난 1월부터 기존 교사건물들에 대한 현대화 공사를 진행, 발레극장 외에도 발레교육전공교사(校舍)와 종합강의실, 무용훈련실, 체육관, 기숙사를 새로 짓고 있다. 특히 발레극장은 종전의 음악당건물을 완전히 허물고 새로 건설하는 것이다.
발레극장은 △계단식 관람석 △컴퓨터 자동조종시스템 음향.조명 △진주암흡입타일과 진달래부각조각장식으로 처리된 실내벽면 △물결식 조형 천정 △조각과 구슬무리, 간접등 조명이 갖춰진 대리석벽체 현관홀이 특색이며 전체적으로 조선식건축양식으로 지어지고 있다.
신문은 극장 완공이 머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일뉴스]2010년 01월 28일 (목) |
송병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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