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평화재단은 출판사 ‘평화세상’ 설립과 이재봉 교수의『두 눈으로 보는 북한』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9월 4일(목) 오후6시 한국기독교회관 강당에서 제9회 통일마당 행사를 가졌습니다.
남북사회통합연구원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두 눈으로 보는 북한』의 저자 이재봉교수의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과 북한 핵문제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재봉 교수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경제, 안보, 통일, 지난 정부와의 차이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였고 북한의 핵무기개발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의 핵무기 개발 배경과 미국의 가능한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발표였습니다.
뒤이어 발언에 나선 이화여대 평화학 연구센터의 서보혁 연구위원은 북한 연구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두 눈으로 본 북한』이 오늘날 북한의 현실이 발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북한을 통일의 한 주체로 표용할 것을 시사하면서 딱딱한 주제에 데한 부드러운 접근의 힘을 보여주는 저작이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폈습니다.
또한 전 북 약사출신인 통일교육원 교육위원 이혜경 선생은『두 눈으로 보는 북한』을 통하여 편협하고 옹졸하고 반대적인 사고만을 일삼았던 자신의 인식에 전환을 가지게 되었다며 평화통일의 중요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하였습니다.
그 밖에 강정구 교수, 김낙중 선생을 비롯한 인사들과 일반시민들의 적극적인 토론 참여가 계획했던 토론회 종료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모두 북측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뜻을 모으고 더불어 많은 갈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남측도 올바른 길로 나아가길 바라며 6개월 정도 지난 새 정부가 좀 더 많은 부분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번 행사가 ‘평화세상’의 출범과 더불어 남북평화와 화해협력을 위한 통일운동의 새 장을 열어놓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제 9회 통일마당 >
주제: 출판사 ‘평화세상’설립 및 출판기념회
이재봉교수의 "두 눈으로 보는 북한"
일시: 2008년 9월 4일(목) 6시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강당
주최: 남북평화재단 남북사회통합연구원
사회: 서광선 (남북사회통합연구원 운영위원장)
발표: 이재봉 (원광대 정치외교학 교수)
토론: 서보혁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
이혜경 (전 북한약사, 통일교육원 교육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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